동주 매거진MAGAZINE
세줄요약
공무원 횡령죄처벌은 형법 제356조 업무상횡령이 적용되어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이득액 5억 원 이상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됩니다.
형사처벌과 별개로 파면·해임 등 징계가 진행되며, 파면되면 공무원연금이 감액되고 당연퇴직 사유가 됩니다.
징계처분에 불복하려면 처분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소청심사를 청구해야 하므로, 형사 및 징계 관련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회계·재무 업무를 담당하다 공금 유용 의혹으로 자체 감사를 받고 계신 공무원, 감사원 감사 이후 수사 의뢰 통보를 받은 분, 파면·해임 징계가 예고되어 연금과 재취업을 걱정하고 계신 분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동주입니다.
2026년에 들어 지방자치단체 공금횡령 사건이 연이어 드러났습니다.
경북 영천시에서는 7급 공무원이 회계시스템을 조작해 230여 차례에 걸쳐 25억 원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사실이 적발됐고, 영암군에서도 지출 담당 공무원이 계좌 정보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1억 5천만원을 빼돌린 사건이 확인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정부 공금 관리 실태 전수점검을 요구하면서 자진신고로 드러난 사례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공무원 횡령죄처벌은 과거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때 공무원이라는 신분 특성상 형사처벌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부분도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파면·해임 징계, 연금 감액, 당연퇴직이라는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므로, 여러분께서 받게 될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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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공금을 유용한 경우 형법 제356조 업무상횡령이 적용됩니다.
공무원은 직무상 공금을 보관·관리하는 지위에 있으므로 형법 제355조 일반 횡령이 아닌 업무상횡령죄가 성립합니다. 법정형은 10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규정되어 있죠.
이득액 | 적용 법률 | 법정형 |
5억원 미만 | 형법 제356조 |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
5억원 이상 ~ 50억원 미만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제3조 | 3년 이상 유기징역 |
50억원 이상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제3조 |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
공금횡령 사건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공무원 횡령죄처벌은 민간 기업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보다 불리하게 판단됩니다.
국민의 세금을 다루는 직무상 신뢰를 저버린 점이 가중 처벌 사유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이유로, 같은 금액이라도 선고형이 높아질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둘째, 보조금을 다루는 업무였다면 혐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국고보조금이나 지방보조금을 유용한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함께 적용될 수 있는 것이죠.
징계는 중징계 4종과 경징계 2종으로 나뉘며, 횡령 사건은 대부분 중징계 대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구분 | 종류 | 신분 |
중징계 | 파면 | 공무원 신분 박탈 |
중징계 | 해임 | 공무원 신분 박탈 |
중징계 | 강등 | 1계급 하향, 3개월 직무정지 |
중징계 | 정직 | 1~3개월 직무정지 |
경징계 | 감봉 | 1~3개월 보수 감액 |
경징계 | 견책 | 훈계 |
파면과 해임은 둘 다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되지만, 세부 내용에 차이를 보입니다.
파면은 재임용 제한이 5년이고 퇴직급여가 감액되는 반면, 해임은 제한이 3년이고 금품·향응 수수나 공금 횡령·유용으로 해임된 경우에만 퇴직급여가 감액됩니다.
또 하나 알아두실 점은 당연퇴직입니다. 징계와 별개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국가공무원법 제69조에 따라 당연퇴직 사유가 됩니다. 징계 절차가 끝나기 전에 형사판결이 확정되면 그 자체로 신분을 잃게 되는 것이죠.
이때 징계시효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비위는 3년이지만, 금품·향응 수수 및 공금 횡령·유용은 5년으로 연장되어 있습니다.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거나 파면, 해임되면 퇴직급여와 퇴직수당이 감액됩니다. 공무원연금법은 재직 중 사유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경우, 탄핵·징계로 파면된 경우, 금품·향응 수수나 공금 횡령·유용으로 해임된 경우 급여를 제한하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감액 수준은 재직기간과 사유에 따라 달라지지만,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퇴직급여의 상당 부분이 깎이게 되며, 퇴직수당 역시 감액 대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만, 공무원 횡령죄처벌이 아닌 벌금형으로 종결된다면 금고 이상 형을 선고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금 감액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벌금형을 받더라도 징계는 별도로 진행되며, 파면 징계를 받으면 연금은 감액될 수 있음)
아울러, 기소유예를 받는다면 당연퇴직 사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징계는 여전히 진행될 여지가 있으나,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는 사정이 징계 수위를 낮추는 근거가 될 수 있죠.
공무원 횡령죄처벌 사건에서 기소유예나 벌금형을 목표로 대응해야 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처분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징계처분에 불복하려면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해야 하는데요. 국가공무원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지방공무원은 시·도 소청심사위원회가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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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심사가 기각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징계처분은 행정심판 전치주의가 적용되어 소청심사를 거치지 않으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없으므로, 30일이라는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공무원 소청심사 경험을 갖춘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 반환만으로 징계가 면제되지는 않습니다만, 피해 회복은 징계 양정에서 감경 요소로 반영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점입니다.
감사 단계에서 자진신고하고 반환한 경우와 수사가 시작된 뒤 반환한 경우는 평가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반환 방식과 시점은 변호사와 상의해 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A. 징계 절차 중 퇴직하더라도 징계부가금이 부과될 수 있고, 퇴직급여 제한 사유에 해당하면 감액됩니다. 또한 징계사유가 있는 상태에서 의원면직을 신청해도 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으로 문제를 피하려는 판단은 실익이 없습니다.
법률 대리인에게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형사처벌이나 징계 처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공무원 횡령 사건은 자체 감사에서 시작해 수사 의뢰, 형사 절차, 징계 절차로 이어집니다. 각 단계마다 제출하는 자료와 진술이 다음 단계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처음부터 일관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수사 단계에서는 회계 처리 오류와 실제 유용을 구분했는지, 업무 목적으로 집행한 비용이 포함되진 않았는지, 반환 또는 정산한 금액이 공제되었는지, 각 행위 시점이 공소시효 내인지부터 명확히 따져봐야 하는데요.
이후 피해를 회복하는 노력을 보여 공무원 횡령죄처벌 수위를 낮추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권해드립니다.
법무법인 동주는 공무원 횡령 사건에서 감사 단계 확인서 검토, 금액 산정 다툼, 변제·공탁 설계, 경찰조사 동행, 의견서 제출, 소청심사 청구까지 일괄적으로 도움드리고 있습니다.
감사 통보를 받은 시점이 가장 선택지가 많은 때이므로, 본격적인 대응에 앞서 당소로 상담 요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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