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매거진MAGAZINE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동주의 대표변호사 이세환입니다. 벌써 10여 년째 형사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이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가 많아졌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약 4조 원에 달하는 운용 자금이 적발되었다고 하는데,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며 접근성이 높아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형사 사건을 주로 다루다 보니 이러한 수치가 피부로 와닿습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도박사이트운영 관련 혐의로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 수가 확연히 늘었습니다.
큰 수익을 기대하고 직접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경우도 있고, 단순한 페이지 관리나 기술 지원 업무라고 생각해 문제없을 것이라 판단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현재의 엄벌 기조와 실제 처벌 수위를 고려하면, 도박개장죄 혐의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오늘은 도박개장죄에 연루되었을 때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 그리고 혐의를 받는다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읽고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신 뒤 변호사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신다면, 아래 안내된 방법을 통해 형사 전문변호사인 저에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형법 제247조에 따르면, 영리 목적으로 도박을 개장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박 개장’이란 단순히 물리적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도박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모든 행위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도박개장죄 성립 요건에서 말하는 ‘영리 목적’이란, 도박개장의 대가로 불법한 재산상 이익을 얻으려는 의사를 의미합니다.
도박개장의 직접적 대가가 아니라, 도박개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얻게 될 이익을 위한 경우에도 영리 목적은 인정됩니다. 실제로 그 이익을 현실적으로 취득했는지 여부까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도박사이트 운영 과정에서 직접 수익 배분을 받지 않았더라도, 사이트 개발, 서버 관리, 고객 응대, 홍보 활동 등에 관여했다면 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실제 도박 수익 발생 여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도박을 개장’했다는 사실만으로 구성요건 충족이 가능하고, 실제 도박 행위가 이루어졌는지 여부까지 따지지 않는 점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사이트 기획, 개발, 운영, 관리, 홍보 등 각 단계에 관여한 모든 사람이 공동정범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순히 서버 관리만 담당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주요 운영자로 평가되어 기소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도박사이트 운영에 대한 처벌 수위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이 적용되어 일반 도박개장죄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이 내려집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판례를 살펴보면 엄벌주의 경향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3년간 8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40대 남성에게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징역 4년형이 선고되었고, 동시에 235억 원이 추징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형사처벌에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까지 병행되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 역시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직적 운영, 상당한 수익 창출, 상습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초범이라 하더라도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셔야 합니다.
법원은 도박사이트운영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중대하게 보고 지속적으로 엄중한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혐의를 인지한 즉시 철저한 법적 대응이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도박사이트운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인식 아래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본인의 실제 역할과 가담 정도를 정확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단순 관리 업무인지, 사이트 개설에 관여했는지, 실질적 운영 결정에 참여했는지 등 역할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말로만 해서는 부족합니다. 근로계약서, 업무 지시 내역, 급여 수령 기록, 담당 업무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나 문서 등 객관적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만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감형 요소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범죄 전력 유무, 가담 정도, 수사 협조 여부, 자수 또는 내부 고발 여부 등은 양형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무상 도박개장죄는 무혐의 처분을 받기 어려운 사안이 적지 않기 때문에, 초기 단계부터 감형이나 선처를 목표로 전략을 세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박사이트운영 사건은 법리 구조가 복잡하고 수사기관의 접근 방식 또한 까다롭습니다.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경찰 조사 단계에서 부적절한 진술을 한 경우, 이후 이를 번복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초기부터 형사 사건 경험이 많은 변호사 도움을 받아 대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도박 사건과 관련해 어떤 변호사를 찾아야 할지 고민된다면, 관련 사건을 다수 다뤄온 형사 전문변호사인 저 이세환에게 연락주셔도 됩니다. 개별 사안을 면밀히 분석한 뒤, 가장 현실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이세환 변호사였습니다.
법인카드 사적사용 신고 당했다면, 처벌 피하는 조건부터 따져야 합니다
25.12.15
사기죄성립조건 따져봐야 무죄, 처벌 감형 주장할 수 있습니다
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