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횡령 경찰수사 받을 때 알아야 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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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4-09-20본문
안녕하세요. 재산/경제범죄에 강한 변호사 이세환입니다.
공동대표의 고소로 횡령혐의 받던 의뢰인, 기소유예 받은 사례 |
거래과정에서 대금을 편취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의뢰인, 무혐의 받은 사례 |
법인카드 부정사용으로 횡령 혐의를 받던 의뢰인, 혐의없음 받은 사례 |
제가 실제로 진행하고, 좋은 결과를 받아낸 사건들을 먼저 소개드렸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동주 사기횡령연구센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초이다보니, 작년의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법인카드유용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시기에 비해 법인카드 횡령과 관련된 문의가 많은 것 같은데요.
법인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법인의 재산을 사용하는 행위와 같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법인 대표자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만일 승인을 받지 않고 사용했다면 이는 횡령죄의 죄책을 지게 될 수 있습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법인카드로 개인적인 교통비를 지출했다면 이 또한 횡령이 될 수 있으며(물론 이정도 사안으로 법인에서 고소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처벌 또한 받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찰조사를 받게 되었다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하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차라리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법인카드횡령, 금액의 대소와는 관계가 없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앞에서 간략히 말씀드린 내용을 구체적으로 한번 더 짚어보겠습니다.
엄밀히 말해 횡령죄는 그 전체 금액의 대소와는 관계없이 성립되는 범죄입니다. 원칙대로라면 편도 교통비정도만을 지출하더라도 허락되지 않은 사용이었다면 횡령죄가 성립되고, 그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직원이 소속법인의 자금을 관리하며 횡령을 저질렀다면 이는 '업무상횡령죄'라고 하여 별도의 처벌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기본 처벌수위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데요.
단순히 '사용했는데 괜찮을까요' 정도라면 내부 규정, 의사결정 체계에 따라 보고하고 정리하면 되는 일이지만, 이미 경찰조사까지 받게 된 상황이라면 법적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법인카드횡령으로 경찰조사 받게되었다면
경찰조사과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여러분의 인적사항입니다. 그 다음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그 업무가 카드 사용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또 사용의 경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데요.
이는 모두 여러분이 지금 받고 계신 횡령죄 혐의를 구체화 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으로, 그 중에 의미가 없는 내용은 하나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보통 법인카드 사용때문에 문제가 된 상황에서 여러분은 아래 3가지 중 하나의 답변을 생각하실 것입니다.
사용한 적 없다 / 모르겠다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알았다 / 나는 승인을 받은 줄 알았다
업계에서 용인되는 이유에 의한 사용으로, 다들 이렇게 하고 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위 답변은 조사과정에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수사를 받게 된 사람 들 중 97%는 위와 같은 답변을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다 하는 얘기를 들은 수사관은 '그럼 그렇지'라고 하며 혐의를 구체화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누구나 다 하는 대답이 아닌, 사건에 맞는 효율적인 대응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결국 횡령사건을 많이 다뤄보고, 노하우가 많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법인카드 사용 승인의 범위의 문제
법인카드를 사용한다는 건 곧 법인의 재산을 사용하는 것, 따라서 원칙적으로 대표의 승인이 있어야 합니다. 다만 대표가 모든 일에 하나하나 승인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부 권한은 관리자들에게 위임했을텐데요. 이 위임의 범위를 착각하거나, 쉽게 생각하는 바람에 횡령혐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생각이상으로 많습니다.
예를 들어 법인카드를 지급하며 "이정도 범위 내에서 사용하라",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하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를 어긴 경우 뿐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만큼 사용하라는 포괄적인 범위를 제시했는데 그 범위를 한참 넘긴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좀더 구체적인 사례를 들자면 "영업, 관리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라"며 카드를 지급했는데 이를 개인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유흥에 사용한 경우 횡령죄 혐의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그 금액이 쌓이고 쌓여 법인의 자산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면 회사에서도 적극적인 고소에 나서게 될 것이므로 혐의를 부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확인을 해 보셔야겠습니다.
법인카드횡령은 결국 형법에서 금지하는 횡령죄 및 업무상횡령죄의 죄책을 지게 되므로, 이로 인해 경찰조사를 받게 되었다면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무혐의를 받을 수 있는지, 또는 선처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를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동주 사기횡령연구센터는 관련 사건에서 변호사를 찾던 분들께 최선의 노력으로 조력을 제공, 적절한 결과를 드려왔습니다.
만일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중 변호사의 조력이 절실한 상황에 처한 분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사건에 대한 현황파악부터 시작해 명쾌한 가이드, 조력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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